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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정리하고 계정들도 정리하자. 본문
2014/12/31 - [일상기록] - 연말기획 결심 ~안쓰는 아이디를 지워보자~
2015/07/29 - [일상기록] - 유명 게임 아이디를 오래 묵히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두 글과 관련이 있습니다.
1.인터넷 세계와 접하게 된 것은 2001년. 아직 원종동에 살고 있었을 때, 그리고 초고속인터넷이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할 때의 이야기.
지금은 망한 하나로통신을 통해 처음 인터넷을 접하고 한 것은 이메일이라는 세로운 세계의 전자우편 만들기였어요.
전자우편. 이메일. 예. 지금도 어느 사이트나 가입하려면 필수로 입력해야 하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시간이 흐르면서 사이트들도 망하고, 거기에는 이메일 사이트도 있었기에 신뢰성이 높고 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트에 이메일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아마 처음으로 이메일은 만든 곳은 자그마한 개인 블로그 사이트고(지금으로 생각하자면), 그 다음으로 만든 건 당시 한메일이 대세였기에 다음에서 만들었죠.
그리고 게임회사 넥슨에서 넥슨클럽이라고, @nexonclub.com 을 만들면 크레이지 아케이드 아이템을 준다나. 그래서 만든 아이디도 꽤 있습니다.
네이버가 떠오르기 시작하자 2004년 네이버에도 아이디를 만들고, 네이버에서 처음 만든 아이디가 이름이 금방 드러나서 또 새로 만들고(2006년), 나중에는 카페 가입하려고 또 다른 아이디 만들고(2008년) 네이버에만 3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난 뒤 스마트폰의 시대가 오자 구글에도 지메일을 만들게 되고(2010년) 티스토리를 만들면서 티스토리 계정도 만들게 됩니다.(2011년) 쓸데없이 메일 받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2. 뭐 아무튼. 이메일도 만들었으니 여기저기 가입은 했는데 하도 쓰는 메일이 많다보니까 슬슬 어디에다가 뭘 가입했는지 햇갈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주 사용 메일은 2006년에 만든 네이버 메일이였지만 용도에 따라서 다른 메일도 활용했었거든요. 언젠가는 싹 정리하자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쌓여가는 메일을 보고, 1만통이 넘는 메일을 받고 있자니 귀찮아지고 의욕도 떨어집니다. 아 몰랑.
그렇다고 이메일을 지울 수도 없습니다. 하도 여기저기 다양한 이메일로 가입해서 아이디를 찾으려면 일단 뭐라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일단은, 2014년 연말에 주민등록번호 조회를 통해 가능한 것들은 지우도록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다 퍼져있더래요.
그러다 최근, 복학시기가 다가오면서 새롭게 업무용 및 과제용으로 만들 필요성이 있다 생각하여 구글 아이디를 하나 더 만들고, 차라리 그 참에 안쓰는 이메일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온갖 서비스의 향연. 그 와중에 스팸도 섞여 있습니다.
일단 하나하나 보낸 사람을 클릭하고, 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 아이디가 있나 없나 확인합니다. 가능한 수단으로 인증해서 있으면 탈퇴하고, 지금도 쓰고 있는 아이디면 일단 냅둡니다. 사이트가 망했으면? 씁, 어쩔 수 없지. 요즘에는 개인정보보호 어쩌구 강화되었다고 1년 이상 들어오지 않으면 휴면계정 처리되어 아이디를 삭제한다든가 개인정보를 파기한다든가 하는데 정말로 개인정보를 파기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믿지도 않아요.
아주 옛날에 가입했던 다음 아이디는 이제는 메일링 용도로도 쓰지 않기에 이 방법으로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아이디를 지운 후 미련없이 삭제했습니다.
물론 네이버 3개 아이디 중 하나(2008년거.)는 사용빈도가 낮아서 지웠구요. 2004년 아이디는 옛날꺼지만 일단 나중에. 2006년 아이디는 현재도 네이버에 종종 사용하고 있으므로 냅둡니다.
구글은 보통 해외 사이트 연동 용도로 쓰기에 생각보다 처리는 빨랐습니다. 어차피 해외는 개인정보 많이 입력 안하니까요. 이런 사이트를 가입했었구나 그 정도만 알아도 되구.
3. 이제 용도를 나눕니다. 네이버아이디는 이것저것 잡사이트 가입 용도 / 구글 아이디(2010년)은 해외사이트 가입 용도 / 티스토리 아이디(2011년)은 다음과 연동해서 개인적인 용도. 사실상 티스토리가 이제 주 용도입니다.
여기에다가 구글 아이디를 하나 더 만들어서 일코용, 업무용으로. 이정도면 일단 몇 년은 버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