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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중고나라의 3일전쟁 (feat.아이폰) 본문
2014/09/30 - [일상기록] - 오늘은... 정말로.. 정말로.. 이상한 날이였다..
이 글에서 새롭게 이어짐을 밝힙니다.
최근, 샤오미 홍미노트2를 사면서 아이폰5s를 팔게 되었다.
중고나라에 올리게 되었는데 중고로 팔면서 저번에 플삼을 판 이후로 이태껏 빡친 적은 없었기에 기록으로 남겨둔다...
1. 쿨병
쿨하게 거래하자면서 먼저 가격을 깎는 찌질함을 보여주고 있다.
쿨하게 사는 놈이 1~2만원 웃돈 주고 빠르게 사는 방법은 생각을 못하는 것 같다.
2. 난독
그냥 찔러만 보는 놈들이 해당한다. 난 분명 관련 정보는 다 적어놨는데 말이다.
주로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얻는 유형이다. 그래서 혹시나 리퍼가 남아있을까 물어보거든.
상식적으로 리퍼가 남아있으면 그 가격에 올렸을까 생각을 못하는 것 같다.
그나마 4번째 사람은 대답이라도 해줘서 고마웠다. 저 사람 외에 거래 쫑난 사람들은 '네' '아뇨' 이거 보내기가 그리 힘드신가 의사표현 자체를 안함.
3. 악질
거래까지 하자면서 그 뒤로 연락을 씹는 새끼들이다.
특히나 두번째 짤은 사정이 있어 시간도 미루고 위치도 찾아가주고 쿨거래 예감들어 깎아주었는데도 안오고 연락도 안받는 놈이였다.
저번에 플삼을 팔 때도 이런 인간이 있었는데 직장생활 한다는 사람들이 시간 약속을 못지킨다는 건 한-심.
다행히 아이폰은 헌혈을 하던 중에 헌혈의집까지 찾아온 분에게 무사히 팔렸다.
다음 중고거래에는 이런 기록이 새롭게 갱신되지 않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