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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4- 본문
2015/06/19 - [철도] -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1-
2015/06/19 - [철도] -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2-
2015/06/22 - [철도] -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3-
2015/06/22 - [철도] -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4-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8. (주)디에스티(DST CO.LTD)
맨 위의 사진은 제인물중에 유일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안한 분.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밀었는데 환하게 V표시를 해준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DST는 레이더나 파워 제어장치, 인버터 등을 제작하는 군수업체입니다... 만, CCTV 제작도 하는 듯 해요. 이번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형 전동차에 이 회사의 CCTV를 납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스 전체가 CCTV 관련 내용으로 도배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CCTV를 제작한다는 것 외에도 흥미를 끈 것은 아래의 전광판입니다. LCD 화면인데 깔끔하고 적절한 폰트 이용이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최근 들어 LED 전광판을 LCD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여러 기관에서 있습니다. 그러나 LCD 화면의 장점을 이용하지 못한 채 단순히 LED의 기능만 이식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 경우가 많아요. 여러 측면을 생각하고 승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LCD를 통해 어떻게 제공할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9. 한국철도협회(THE KOREA RAILWAY ASSOCIATION)
아무도 안계심. 책자만 들고 나왔습니다.
10. 구영에스피(GUYONG)
구영에스피는 열차 랩핑이나 표지판 제작 등 철도 관련 내외장재를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지금까지 래핑 관련된 것은 코레일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따로 하는 전문업체가 있었네요.
11. 한국철도기술연구원(KOREA RAILROAD RESEARCH INSTITUTE)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우리나라 유일 철도 관련 기술연구 공공기관입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기술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산악철도 대차, 친환경 침목 등 여러 기술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흥미를 끌었던 것은 열차자동분리결합 시스템.
운행 수요에 따라 분리하거나 결합을 하여 탄력적으로 운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우리나라의 도시철도의 경우는 한 구간을 달리는 전동차가 중간에 분리하는 경우는 없으나 일본에서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요.
아래는 일본의 관서지방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한신 전기철도의 사례입니다.
자료 출처 : U-H, http://uh.dcmys.jp/595
또 다른 기술인 무가선저상트램(Wireless Tram).
수원도시철도 1호선에 사용될 트램입니다. 노면전차라고도 합니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무가선'의 특징 답게 전차선 없이 달릴 수 있어 미관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 차량에 탑재된 리튬이온전지 덕분에 소음과 매연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1
6량 1편성(Mc1-Tp1-M-T-Tp2-Mc2)
설계속도 : 130km/h 이상
제동방식 : 완전전기제동
수송능력 : 도심형 135명, 교외형 143명
차체 : 경량구조 알루미늄 압출재
추진장치 : 직접구동형 전동기(DDM) VVVF인버터(1C1M)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전동차, AUTS(Advanced Urban Transit System)입니다.
90년대에 개발된 기존 한국형 표준 전동차를 대체할 전동차로, 기존의 표준 전동차보다 향상된 성능과 환경 친화성 등 모든 부분에서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4
연구원에서 개발하는 만큼 위의 자동분리시스템과 잘 어울러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부스가 있었지만 제 이해의 한계와 배움의 짧음으로 모든 부스를 돌아보진 못했습니다. 이번 철도산업전은 제 흥미 위주로 돌아본 것 같네요. 다만 나중에 학교에서 배울 내용에서 참고하기 위해 자료사진만큼은 만족스럽게 찍은 것 같고, 만일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참가하게 되길 마음속으로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