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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새해 기념 고객 만남의 날 행사 지원 다녀왔습니다. 본문

철도/일반

공항철도 새해 기념 고객 만남의 날 행사 지원 다녀왔습니다.

Intersection 2016. 12. 30. 23:11


저는 현재 공항철도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쓰는 글은 없어서 그렇게 보이진 않겠지만요.

시험도 끝나고, 연말도 다가오고 해서 오랜만에 공항철도에서 고객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하신다고 서포터즈 소집 글이 올라왔습니다.

당연히 참가해야죠. 다행히도 약속이 비어있는 날이 있어 화요일에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근데 여기서 IPP로 공항철도에 실습 나간 제 후배를 만남. 헐...

와서 준비하고 있는데 공항철도 잠바 입으신 분이


"어 형 여긴 왠일이세요?"

"ㅇㅅㅇ? 헐 너 왜 여기있냐"

"저 여기서 일함ㅋ;;:"


마침 서포터즈에서도 제 후배가 있어 행사 진행하면서 우리 과 사람이 3명이 모임. 신기.



행사는 우선 설문조사를 하고, 설문조사를 마쳐주신 승객들에게 윷을 던지게 합니다. 저 윷 뒤에는 각각 공 / 항 / 철 / 도 한 글자씩 붙어있는데 나온 글자에 따라 상품을 주는 형식입니다.



이런 곳에다가 제안도 하고요.


전 맨 앞에서 '설문조사 참여 부탁드립니다! 공항철도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하면서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외국인들에게 홍보함...

다들 바쁘셔서 많이 지나치셨지만 정리하고 난 뒤에 결산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설문에 응해주셨다고 합니다.


이후 정리하고 식사하러 간 뒤 다양하게 이야기 하고 왔습니다.

항상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귀담아 듣게 되고 이 직종에 대해 생각을 확장시켜 줘서 정말 도움이 되는 대외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식사 이후 과 후배들과 잠깐 모여서 이야기하니 더 많은 생각들을 공유하게 되었고 말입니다.


아무튼 이걸로 2016년 공항철도 서포터즈의 활동은 끝났군요. 

새로운 기수는 내년 3월달부터 시작하니 활동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해가 넘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숫자가 바뀌는 의미가 아닌, 새로운 마음가짐에 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내년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2년동안의 이 활동은 제 진로를 설정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