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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ection sound
일 년에 몇 없는 비싼 것 먹는 날입니다. IPP 담당 교수님이 찾아오셨는데 저번 학기에는 학생들과 참치 먹었다 하더라고. 그럼 우리도..? 하는 기대감에 졸랐어요.원래 고깃집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 저번에 먹었다는 참치를 먹게 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위치는 수서 벤처빌 지하 2층. 지하철 통로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대기가 조금 있었습니다. 주문한 건 참치 특정식인가.. 인당 3만 얼마정도 하는 메뉴던데. 참치 하니 유학 시절 회식했던 우오양이 떠오르네요. 거기도 3천엔 정도에 많이 먹었었는데... 콘치즈와 각종 튀김.횟집에는 콘치즈가 같이 나오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전 좋아해요. 튀김도 적당히 잘 튀겨져서 만족스럽구요. 참치 스테이크. 참치를 갈아서 스테이크처럼 만..
토요일은 퇴근하고 양꼬치입니다.이번 파티 주동자가 뭔 지 생일이라고 건대에서 먹재... 내가 거길 왜 가. 집 가는 방향이랑 아예 반대인데. 그래서 위치 합의를 보고 대림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한리필집임. 12000원. 위치는 7호선 대림역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중간에 살짝 늦어서 가보니까 벌써 꼬치 굽고 있더라구요. 빙글빙글 잘도 굴러가요. 보니까 새우나, 소세지나, 각종 양념양꼬치, 똥집, 닭발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나중엔 그냥 양꼬치만 먹게 됩니다. 닭발 누가 시켰는지 모르겠는데 저건 딱 2개 시키고 안 먹음... 새우는 쪼매나서 간에 기별도 가지 않아요. 소세지는 굳이 왜 여기서 먹어야 하나 싶고. 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집었는데... 계속 저거에 찍어서 먹다보니 좀 매워서 공기밥도 따..
퇴근 하는 길.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친구에게 "야 상수동으로 올래?" 라는 연락이 옵니다.이야기를 들어보니 상수역에 라멘트럭이라고 라멘집 생겼다는데 자기가 거기 지금 줄을 서고 있다는 모양.뭐 메뉴도 안 정했고 마침 가는 길이고 줄도 서준다는데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으니까 가자. 도착할 때 쯤 되면 바로 들어가겠죠. ...라고 생각했는데 이 연락이 상수역 도착 50분 전에 왔는데 거기 가서도 한 20분은 더 대기를 했습니다. 위치는 상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정도.뭐가 그리 유명하길래 사람이 줄을 서나 싶습니다. 메뉴는 라멘 하나인데 7천원이네요. 차슈 한 장 추가(1000원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보기엔 그냥 돈코츠 라멘 같은데... 생각보다 밍밍해요. 전 몇 주 전만 해도 큐슈에서..
신도림에 공모전 회의때문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회의를 마치고 저녁이나 먹으러 갈까 했는데 마라상궈가 먹고 싶었음. 내가 아는 마라상궈집은 부평에 거긴데.마침 신도림 다음 역이 대림역이고 대림역에 조선족들 많이 사니까 있으려나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역에서 나오면 바로 나옴. 테이블에 앉읍시다. 간단한 반찬을 내어줍니다. 오른쪽은 건두부채 요리 같은데 맘에 들었음.마라상궈는 본인이 먹을 재료들을 골라서 그 무게만큼 돈을 내는 음식인데, 여기는 육류, 해산물류가 100g에 3200원이고 채소류가 100g에 2500원입니다.재료는 적당한 수준으로 있었습니다. 근데 재료 고르던 중 물어볼 게 있었는데 종업원들이 다 한국어를 못해서 뒤에 있던 한국어 할 줄 손님에게(중국인임) 부탁해서 통역했음 ㅠ 아주머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