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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가사키 노면전차, 차이나타운. 본문

여행/North_Kyushu[17.06.29~16.07.02]

3. 나가사키 노면전차, 차이나타운.

Intersection 2017. 7. 4. 14:42


나가사키역에 도착하고 처음 했던 생각.

'이제 뭐하지?'


아무 목적도 없이 왔습니다.

진짜로... 나가사키에만 오는 게 목표였거든요.



그래도 일단 왔으니까 시내로 가보자. 나가사키역 앞에는 노면전차 승강장이 있습니다.



차량은 형식도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한데 행선지 보고 타면 됨. 쇼카쿠지시타행.

버스처럼 뒤에서 일단 탔다가 앞에 내릴 때 돈 내면 됩니다.



차내에서 이렇게 안내하는데 깔끔하다. 성인 전 구간 120엔.



츠키마치에서 하차.

근데 진짜 여기서 뭐하지.



일단 오락실 가서 게임이나 한 판 하자. 나가사키 행각 완료.



그리고 나왔는데 비가 줄창 내린다 ㅡㅡ; 여행을 가도 이런 날에 잡았나 싶습니다.



덩달아 1달에 1번만 싸인하라고 찾는 튜터가 연락와서 어디냐 묻네.

빨리 행정실로 오라는데 난 나가사키인데요... 다행히 무슨 일인지 설명 듣고 대신 전달해 줌.



나가사키 시내는 노면전차 노선이 여러 개 있어서 그 중심이 되는 거리들은 이렇게 복잡하게 선로가 있습니다.

전차도 도로 신호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고, 차도 잘 피해야 하는데 대전은 왜 트램이랍시고 노면전차를 깔려고 하는지 의문임.



방황하다가 생각해보니 차이나타운이 유명하댔지 싶어서 검색해봄. 근처에 있었음.



중화풍의 거리입니다. 나가사키 짬뽕이 유명하다던데 전 짬뽕 싫어하므로 먹지 않습니다. 게다가 비싸더라.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볶음밥이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