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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Japan

[큐슈공업대학/D+65] 일상.

Intersection 2017. 6. 8. 14:20


위는 어제 오랜만에 츠케상 카시와우동.


별 일 없이 지냅니다. 최근에 시험으로 수업 하나가 끝나서(쿼터제임.) 화 목 공강이 되었습니다. 여유시간도 늘어나서 최근 동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냥 수업 끝나면 동방 와서 좀 자다가 시끌벅적해지면 일어나서 같이 게임하고 얘들 수업나가면 남은 애들끼리 놀고 너무 놀았다 싶으면 집 가고... 저녁 먹고.

어제는 동방에 열시 반까지 있었나. 끝나고 로손 가서 맥주랑 안주 사고 친구 자취방 가서 마시고...

슬슬 여기에 온 지 2달이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와서 중국어도 공부하고 영어도 공부하고 일본어도 열심히 공부해야지! 했었는데

정작 일본어는 책 펴고 공부를 한 적이 없고 학교에서 영어 강의를 듣긴 하는데 도저히 배우는 것이 없고 중국어는 아예 수강을 안 함... 맨날 일본어로 떠들기나 하지.


아르바이트는 다행히 1주일마다 조정하는 편이라 이번 주는 시험공부를 핑계로 쉬었습니다. 평소엔 일주일에 4번정도 갈 듯 합니다. 대충 뭐... 하니까 적응은 되더라고요. 여기에 짧은 기간으로 있는데 그래도 뽑아주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음. 여기서 알바하면 여행 경비정도는 벌 수 있겠지요. 근데 월급 지급일이 15일인데 왜 아직도 월급명세서아 안나오냐?


이 주변에 자전거로 갈만한 곳은 꽤 다녀와서 그런가 슬슬 새로움이 없어집니다. 이제 한 번 여행을 해야 할 시간이네요. 여기는 큐슈라서 큐슈 출신이 많이 있어요. 근데 다들 자기 지방에 여행할만한 곳 추천해달라니 자기도 모른대. 뭐 저도 부천에서 관광지 추천해달라면 '부천도 관광지가 있었나?' 하는 반응이 나올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많이 도움 얻어서 어느 정도는 윤곽이 잡히니 다행입니다.


원래는 블로그에 유학생활 기록을 하루에 1번 글을 올릴 예정이였는데 솔직히 내가 돈이 많아서 매일 뭐 사거나 어딜 가거나 먹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해가지고 최근 자주 올리지를 않아요. 처음이야 신기하니까 기록하는 김에 올렸는데 지금은 뭐 학교-기숙사 가끔 코쿠라 뺑뺑이에 밥도 학식학식도시락 끝. 저에게 블로그 포스팅거리를 원하신다면 돈을 주십시오 목적에 맞게 쓰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