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도쿄 / 17. 생각없이 간 우에노

이전에는 히비야선을 타고 우에노 방향으로 갔다면 이번엔 JR을 타고 우에노로 갔습니다. 어차피 패스 기간도 다 끝났으니까요. 얼마 걸리지도 않는 거리라 기본요금입니다.

근데 밤에 우에노 가서 한 거 별로 없음. 2일차의 재탕이에요. 카레 먹고 오락실 가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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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아키하바라역 동쪽 출구입니다.

아키하바라는 낮도 대단하지만 7시 무렵의 야경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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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서 찍은거였지... 아무튼 행선지 전광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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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왔을 땐 몰랐는데, JR우에노역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다행히 원하던 출구를 한번에 찾아서 갔습니다.

이 복잡함은 마지막 날 복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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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왔던 카레집 도착. 이번벤 비프카레 먹엇쪙. 너무 배고파서 말도 안하고 5분만에 다 쳐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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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번에 갔던 어도어즈 우에노점으로 갔는데.. 사람이 꽤 많았어요.

이 오락실에는 팝픈뮤직이 2대가 있고 카드가 나오는 기계는 1대만 있는데 

어떤 직장인이 카드만 나오는 기계에서만 플레이해서 꽤 오래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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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러고 놀았어요.

카드는 다 꽝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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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반까지 놀다가 슬슬 숙소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찍은 케이세이 우에노역의 야경.

숙소로 돌아가고 츄하이를 사고 혼자서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나머지의 행방을 물어보니 한명은 오다이바에서 오고 있다고 하고, 나머지 2명은 푹 쉬다가 이미 토요스에 있다고 하네요.

오다이바에 간 친구가 도착하고 내충 내일 일정이나 이야기하다가 푹 쉬었습니다.

4일차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마지막으로 당시 철야조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