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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살짝 늦었지만 2017년 계획을 세워봅시다. 본문
사진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1월
1월 21일에 1월 계획을 쓴다니 뭔가 웃기긴 하지만 적긴 적습니다.
원래 1월은 노동의 달로 정했는데 예기치 못하게 일 짤리고 다른 알바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적당한 자리가 없어서 반포기상태.
우선은 작년에 하다가 실기에서 2번 떨어지고 내버려뒀던 컴활 1급을 따도록 공부합시다. 개인적으로 이거 이력서를 위한 자격증이라 생각해서 굳이 따야 되나 싶은데... 어차피 필요하다면 2급이 아니라 1급을 따야죠. 컴활만 따두면 일단 제 취업활동 자격증 목록에서 기본은 대충 채워진거니까요.
2월
컴활 1급 응시 및 합격하도록 노력합니다. 컴활이 마무리 되는대로 어학공부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조금씩 운동이라도 하려고 생각 중. 스쿼트랑 런지, 그리고 학교 운동장에 가서 턱걸이 하면서 기초체력이라도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금 하는 주말알바로는 제 생계가 살짝 모자르기에 평일에 단기알바 몇 번 뛰어서 보충할 것 같습니다.
3월
개강인데... 일단 전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3월 초중순에 일본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오라는 허가서가 나오면 바로 학교 안나갈 것임.
문제는 3월 초에 바로 뜨는 것이 아니라 1~2주는 기다려야 해서, 그 동안 동아리 활동 및 과 친구들과 간단히 인사라도 나누는 정도로 학교로 가야지요.
입학허가서가 나오면 비자준비하고 증명사진 새로 찍고, 표 예매하고 짐 정리하고 또 여러가지 정보 찾는데에 바쁠 것 같습니다. 고작 한 학기 가지만.
4월~7월
큐슈에 있을 것입니다. 기숙사에서 거주할 것 같은데 우선적으로 자전거부터 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영양이라도 챙기기 위해) 한달의 절반정도는 직접 해먹고 절반은 학식 먹을 것 같음.
교내 헬스장도 있는 것 같은데 등록해서 운동이라도 해야죠.
학업 관련으로는 일본어, 영어 꾸준히 공부하고 틈틈이 중국어도 공부할 예정입니다.
8월
8월 초까지 학기가 마무리되고 1주일정도 일본 여행하다가 귀국할 예정.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IPP 신청을 합니다. 이게 가능할지는 솔직히 의문이긴 한데 귀국하자마자 신청하여 허가가 난다면 9월달에는 철도기업에 들어가 실습생으로 4달간 일하게 되고 안되면 당연히 2학기 복학이죠 뭐.
9월~12월
IPP를 하게 된다면 일하면서 사이버강의 수강. 기본 12학점에 되도록이면 절대평가 강의를 들어서 6학점 추가로 얻음.
2학기 복학을 하게 된다면 5전공에 교양 한두개정도 수강. 19학점 꽉 채울겁니다. 안그러면 정상졸업을 못해요.
그리고 12월 말쯤 인생 최초로 토익을 볼 것임. 토익도 뭐 시험을 위한 시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일정 점수 넘기면 토익공부 끝내고 다른 거 공부할 생각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희망사항을 쓰자면 파이썬을 배워서 프로그래밍 기초정도는 알아두려고 함. 아직 Hello World! 까지밖에 모르지만 말이죠.
올 2017년도 평화롭게 계획대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