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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

부천 송내 다미가.

Intersection 2017. 1. 4. 20:05


시간은 약 2시간 전으로 돌아갑니다.

로꾸분기(병장. 곧 휴가) "야 니 다미가라고 아냐? 부천에 있는데 유명하던데?"

나 "몰라임마 첨들어봄"

로꾸분기 :니 집 근처던데?"

나 "얽~ 마침 저녁 안먹었는데 함 가본다"



위치는 부천 송내역 둘리의거리. 지금은 로데오거리인가 부르는데 아무튼 먹자골목 있는 거리 메인 스트리트에서 한 블럭 옆입니다.

고등학교도 이 근처였는데 정작 많이 안갔습니다. 야자 끝나고 가끔 만두 사먹으러 오는 정도?



메뉴판입니다. 돈까스 메인에 우동이나 소바를 파는데 나베 요리도 있군요.


기본 중 기본인 등심돈까스를 주문합니다.

냄새도 좋고 비주얼도 좋습니다. 밥도, 장국도, 샐러드도 기본은 하는 편입니다. 밥과 샐러드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샐러드 소스는 고소한게 꽤 맛있네요.

 


하나 들어봅니다. 으왕. 때깔도 곱네요.

소스를 발라서 먹어봅시다.

맛은.. 전투력 측정기로 노량진 허수아비와 비교하자면 허수아비를 '따위' 라고 부를 정도로 질이 좋습니다.

튀김옷도 바삭바삭하고 기름진 돈까스 특유의 그 맛이 덜합니다. 고기 질도 괜찮습니다.

소스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적당히 뿌려서 찍어먹을 수 있어 취향껏 먹었습니다.


전 집 근처에서 이런 돈까스를 맛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맛집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군요.

제가 여기에 올리는 글들 중 맛집으로 인정해서 올리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멀리서 한 번 와봐서 기록삼아 적는 것이 보통인데, 여긴 맛집 인정합니다.

나중에 송내에 친구가 오면 데려갈 곳이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