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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도쿄 / 16. 아키하바라(あきはばら) 탐험기(1). 본문

여행/Tokyo[14.08.12~14.08.20]

2014 도쿄 / 16. 아키하바라(あきはばら) 탐험기(1).

Intersection 2014. 9. 22. 11:56

드디어 아키하바라입니다. 도쿄 여행 3일차였던 어제도 갔긴 갔지만 그냥 맛보기로 잠깐 다녀온 정도라 사실상 이번이 첫 아키하바라 입성입니다.


4일차인 이 날은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기 위해 살짝살짝 들르기만 했습니다. 5일차인 토요일에도 아키하바라에 갈 예정이나 생각보다 꽤 넓은 지역이기에 다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뭘 팔고 있는지는 굳이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뻔하잖아요.

여담으로, 이 날 이후로 우리들의 모든 일정은 아키바를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아키바로 출발하기 전 가야바초에서 날씨 확인. 32도랩니다.



히비야선 아키하바라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요도바시 카메라가 보입니다. 제 목적지는 요도바시 카메라가 아니라 일단 패스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길을 잃어버림.

야마노테선을 타고 내리면 아키하바라 전자상가로 바로 갈 수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그 전자상가랑 떨어진 히비야선을 타고 와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몰라서 5분정도 헤맸습니다.



지도를 보면 야마노테선 철길을 아래로 통과해서 쥬오거리로 가야하는데 쇼와거리쪽으로 가버림.


참고로 아키하바라역은 JR 야마노테선, 소부선, 게이힌도호쿠선과 츠쿠바 익스프레스,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이 만나는 5개 노선 환승역입니다.

그래서 출구 하나 못찾으면 계속 헤맵니다.


명심하십쇼 여러분이 아는 아키하바라 그 거리는 쇼와거리가 아니라 쥬오거리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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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도착!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코미케를 끝마치고 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아키하바라에서 간 상점들 모두 다 리뷰하고 싶은데 사진을 많이 못찍었고 촬영금지인 곳도 많았던데다가 지금 그 위치도 가물가물해서 못하겠네요.

그래도 여긴 생각보다 넓은 곳이고 가게 하나하나가 뭔가 다른 맛이 있어서 구경만 해도 재밌을겁니다. 전 아직도 아키하바라 절반도 구경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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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JR 아키하바라역 서쪽 출구입니다. 이게 보이면 아키하바라 입성 미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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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앞쪽에 클럽 세가가 보입니다. 세가 게임장엔 코나미 게임이 없어서 많이 들르지는 않았습니다.

뒤에서 보면 ㄱ자형 길거린데 여기서 제 흥미를 끄는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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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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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스트립2의 외국처자 판넬이 있습니다. 그때 플레이 했을 땐 어른만 들어가라고 해서 못들어간 가게로 기억합니다.


근데 지금은 들어갈 수 있잖아? ㅋ

이 날 들어가진 않았고, 다음 날 가봤습니다.


가서 뭘 했는지는 생략합니다. 티스토리는 전체 공개 블로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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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가 바로 세계의 라디오회관입니다. 아키하바라를 무대로 한 작품에서 박살나거나 하는 상징물임. 

왠지 여기서 @채널 유저인 뇌과학 전공 유학생이 칼을 맞고 쓰러졌을 것 같군요.


 최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1달 전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마이클 무어의 일침


"필요없는 것들이 너무 많이 팔리고 있다."
必要ないものがたくさん売られている


... 뭐 그 라디호회관이 보이는 곳 반대편을 보시면 게이머즈(ゲーマーズ)가 나옵니다. 디지캐럿의 그 곳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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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즈 1층엔 이렇게 사라고 히나비타 굿즈가 있습니다. 전 안샀어요.


길을 따라서 밖으로 나오면 아까 사진을 찍은 저 거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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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길은 이런 풍경.


타이토 스테이션이 보이네요? 싸게싸게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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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오랜만에 미래타악기 한판하고 나옴ㅋ;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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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 대행구매하러 막 돌아다녔는데 여기가 어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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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토 스테이션의 바로 옆에 코믹 토라노아나와 애니메이트가 같이 붙어있었습니다. 당연히 들름.


지금까지 아마즈유 타츠키의 동인 화집을 사려고 막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아무데도 없더라고요. 

나중에 안 사실이였지만 코미케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아마존에 검색해보니 코미케에서 3000엔에 팔리는게 7만원에 팔립디다..


그리고 오락실도 둘러봤는데 아키하바라 돈키호테에 있는 오락실이 제일 좋았습니다.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까 여기서 여러가지 로케테스트도 하고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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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까 벌써 7시가 되었습니다. 소프맵 본관 옆에 붙어있던 ㅍ... 아니 러브라이브입니다.


슬슬 배도 고파졌고 우에노에 가면 오락실에 사람이 적을 것 같아 우에노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