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section sound

2016년을 정산합시다. 본문

일상기록

2016년을 정산합시다.

Intersection 2016. 12. 29. 22:41

 

 


2016/01/17 - [일상기록] - 뒤늦게 써보는 2016년 계획입니다.


올해 1월 이런 글을 썼었는데 어디 얼마나 했는지 정산해봅시다.




 

1월

학업 관련으로는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 1급, 한국사를 미리 정리할 예정입니다. 필요는 하지만 귀찮아서 따진 않았던 것들입니다.

이것들만 따두면 올해는 외국어 관련 빼고는 따로 공부할 자격증이 없을거에요. 아마.. 공기업이나 사기업이나 자격증 최저기준은 채웠을 듯. 산업기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산업기사는 제쳐둡니다.

또한 1월 말에는 2박 3일간 입원하게 됩니다. 간단한 시술인데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거때문에 알바를 못했기도 하고. 데드폴 알바 하고 싶었는데 딱 그 날이 입원날이라 안타깝게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 워드프로세서 1급, 한국사 1급은 클리어. 컴활1급은 엑셀까진 붙었는데 엑세스에서 털려서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지금 다시 공부하려고 노력중.

입원 후 완치는 됐는데 어찌어찌 8월달에 다시 입원하게 됐네요. 뭐 이것도 무사히 치료됐습니다.


2월

복학 준비. 지금 미적분도 다 까먹은 상태라서 고1 수학이나 경제 문제 못 풀 정도입니다. 일단 수업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수학 공부는 합니다.

또한 틈틈히 알바해서 2월 말 내일로 여행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아마 3박 4일 짧은 일정이라 큰 여비는 들진 않을 듯.


-> 당연히 미적분 공부 안 함. 수학 공부 안 함. 내일로 사진은 다 날아가서 내일로 리뷰는 못 씀...


 

3월~6월(1학기,여름계절학기)

복학합니다. 2017년에 갈 교환학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학점을 이 시기에 다 따둬야해서 19학점 중 18학점은 전공수업 6개, 1학점은 사회봉사로 채울 예정입니다. 1학년때는 전공수업으로만 채우면 학교 어떻게 다닐까 싶었는데 결국 제가 그렇게 됐네요. 게다가 전공 하나는 다른 학년 수업을 들어야해서 월~금 내내 학교로 가게 되는 건 확정입니다. 그래서 기숙사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근처에 시설 좋은 헬스장이 생겼다고 해서 3개월 등록하고 공강때마다 가서 운동할 듯. 어차피 전공 6개 듣게되면 중간중간 이빨 빠진 듯 공강이 남게 되더라구요.

동아리도 만들어 볼까 했는데 걍 흐지부지 될 확률이 너무 높음.


-> 1학기 정규학기 19학점 올전공 평균 3.5로 클리어... 평범합니다. 역시 기숙사는 안갔고 통학했습니다.

헬스장 3개월 등록했는데

문제는 동아리가 너무 성공적으로 만들어져서 동아리 운영하느라, 시험공부하느라 5월 중순 이후에는 제대로 헬스장 못 감.


 

6월~7월(여름계절학기)

아마 계절학기때문에 충청도로 내려가게 됩니다. 충주로 갈 확률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학교 기숙사 빌리거나, 방학동안 비는 원룸 빌려야 할 상황이 옵니다. 친척 중 충청도에 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얹혀살기도 불가능하고 킁...

계절학기가 끝나고 잠깐 1주일 단기알바좀 찾아보다가 7월 말 친구들과 일본 오사카로 갈 예정에 있습니다. 원래는 6월 말 예정이였는데 학점을 계산하니까 지금 계절학기 안 들으면 4학년때 좆된다는 결론이 나와서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 외 학업 관련으로는 토익 개정하니까 한 번 시험 보고, JLPT도 N1을 응시할 예정입니다.


-> 계절학기로 충주로 내려갔습니다. 산 위에 있는 기숙사라서 등산에 좀 고생했습니다만.. 6학점 평균 4.11로 클리어. 다행입니다.

오사카 여행은 3번째 도쿄 여행으로 변경되었고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개고생 4박5일 여행으로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토익은 당연히 안 봄. JLPT N1 응시했는데 떨어졌습니다.

 

8월

8월에도 오사카에 있을 예정입니다. 여름 휴가때 가족 여행으로 가게 됨. 그래서 6월 말에 가려고 했던 거에요.

아무래도 이번 코미케는 포기해야 할 듯. 연속으로 일본에 가게 되면 돈도 없고 어차피 코미케에서 꼭 사고 싶은 물건도 없으니까...

 

나머지 기간에는 뭐 외국어 공부나, 운동이나, 알바나 하던가 하겠죠. 놀든가.


-> 원래 가족여행과 친구들 여행으로 두 번 가기로 되었는데 가족여행은 취소, 친구들 여행은 오사카행이 위에서 말했던대로 도쿄로 변경.

외국어 공부 안했습니다. 운동 안했습니다. 알바 안했습니다. 놀았습니다. 쓰레기같군요.

 

9월~12월(2학기,겨울계절학기)

1학기와 비슷한 패턴입니다. 단 1학기 때 학점 평균이 4를 넘으면 19학점에서 22학점인가 들을 수 있다고 하니까 전공 7개에 사회봉사 하나 추가할 수 있겠네요. 더 빡세네...

계절학기도 똑같이 굴러갈 듯.

그 외로는 일본 교환학생 신청 받으니까 교환학생을 신청합니다. 가능한 곳이 도쿄 아니면 기타큐슈인데 기타큐슈가 저렴하니까 아무래도 그 쪽으로 갈 듯 합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는 다 참가해서 상금 싹쓸이하고 용돈으로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학점 4도 못넘겼는데 뭔 22학점이야!

이번에는 5전공 1교양을 했는데 C+만 안나왔으면 꽤 만족했을 2학기였습니다.

일본 교환학생은 선정됨. 굳. 내년에는 큐슈에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조언 듣는 중입니다.

각종 대회는 참가는 했는데 참가상만 받는 프로참가자로 변질되었습니다. 내 1등상... 어디...?


 

 


 

정산을 해보니 생각보다 큰 틀에서 계획대로 움직여졌네요. 내년에도 계획을 짜고 계획대로 움직여지면 좋겠습니다.

슬슬 취업 준비도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