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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

부천 상동 소풍 TEPANYAKKI.

Intersection 2016. 12. 15. 15:21




저는 부천 상동에 14년 째 거주중인데 언제부턴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10년정도 망해있던 부천 소풍터미널 5층 핸드폰매장이 푸드 스트릿이라고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고 또 망하려는 짓 하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는 음식점 브랜드들도 나쁘지 않은 브랜드들이대요. 후쿠오카 함바그라든가, 북촌손만두라든가, 그리고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버거킹이 2개나 있는데 치킨게임 하는 버거킹도 있고 공차도 있구요. 큐브스테이크 가게도 있고 핫도그 가게도 있는 등 여러가지로 이용 연령대를 타겟팅 한 점포들입니다.



위치는 부천 소풍터미널 5층, 옷 매장 옆에서 푸드 스트릿이라고 그냥 길 따라서 가면 됩니다. 모르면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TEPANYAKKI 라는 일본식 철판요리 전문점인데 여러가지 철판요리가 있더라구요. 오무라이스 끌려서 주문. 7900원입니다. 때깔은 곱네요.



한 입 머겅.

보통 오무라이스 안에 있는 밥은 적당하게 볶음밥으로 한 경우가 많지만 철판요리 집이라 철판볶음밥으로 넣어주었습니다. 괜찮은 퀄리티임. 신선함!

덮여있는 계란은 무난한 느낌? 적당히 두껍고 부드럽기도 한데 씹히는 맛도 있습니다. 

소스도 딱히 나쁘진 않은 정도. 많이 먹으면 짜고 조금 먹으면 심심하고 그런 느낌이에요.


가격이 7900원이지만 지리적 위치 상으로 충분히 감안하고 먹을만한 음식점입니다. 원래 여기 주변 좀 비싸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딴 데 가려면 교통비 들고 시간 들고 해서... 가끔 오무라이스가 고프면 올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