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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ection sound
JLPT N2 접수, 그리고 그동안 일본어시험에 관한 이야기. 본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전 그동안 3번의 JLPT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2008년 이야기.
이 때는 중3때였는데 한창 애니를 보다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애니만 자주봐도 즐피티는 무난하게 합격한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히 허세가 함유되어 있다고 바로 파악했겠지만 그 글을 본 당시에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빠져서 '나도 이정도로 애니를 봤으면 일본어시험 합격은 하겠지?!' 하고 생각하고, 응시했습니다.
결과는 떨어짐 ㅋㅋ
지금도 옛날 책이 있는데 책을 4권이나 사두고 한 권도 20% 이상 푼 것이 없는 걸 보면 대충 준비했는지 근자감에 빠졌는지 아니면 둘 다인지 붙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함.
뭐 그 이후로 일본어 시험에는 눈길로 안댔습니다.
2013년 이야기.
앞으로 일본어 시험을 안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본 교환학생을 가고 싶어져서 이번에도 충동적으로 시험 응시하고, 독해책 하나를 삽니다.
네. 딱 한권입니다...
게다가 시험보는 날은 입대 2주일 전이라서(학교 기말고사 끝나자 마자 다음 날 입소함.) 설렁설렁 공부했었을 거에요. 이 때는 시험 붙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이라서.
공부는 한답시고 도서관에 갔긴 갔으나, 그것도 1주일만 갔고 안했고... 시험 볼 당시에는 '이건 분명 망했다' 라고 생각하고 2교시에 탈주했습니다.
이 때 새로 산 엑스박스로 GTA5 하다가 학점도 날려먹고 시험도 날려먹었는데 그냥 입소 전 최후의 발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4년 이야기.
퇴소 뒤 '그래. 이번에는 진짜 진지하게 일본어 공부를 해보자...!' 하고 4월달쯤에 일본어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근데 1달만에 학원이 망했음. 진짜로.
그 뒤로 의욕 떨어져서 잊고 있다가 6월달이 되고 나서야 문법책을 사고 벼락치기로 공부는 하는데, 뭐 되겠어요? 시험 보면서 합격할거란 기대도 안했음.
문법, 독해, 청해 셋 다 커트라인인 18점,19점, 20점을 받고 끝났습니다.
<트롤링의 향연>
아, 참고로 이때까지 아직도 모의고사 한 번도 풀어본 적이 없음.
그 뒤에는 다른 시험 준비한답시고 일본어 공부를 아예 손놨는데 그 두 시험은 순조롭게 끝나서 다행이에요.
이번에는 공부하면서 '아.. 확실히 저번 세 시험에는 공부를 존나게 안했구나.' 를 제 스스로 느낄 정도입니다.
이전의 세 시험 공부시간을 합쳐도 지금 하고 있는 것의 10%도 안될 듯. 진짜로.
N2따고 천천히 토익 준비하려고 했는데 토익이 내년 6월에 바뀐다고 하니 좀 빨리 준비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