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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도쿄 / 20. 이야기는 밤에 시작된다 [아키하바라, 료고쿠, 코마고메] 본문
15.08 도쿄 / 20. 이야기는 밤에 시작된다 [아키하바라, 료고쿠, 코마고메]
Intersection 2015. 10. 20. 11:43
에노시마에 들르고 숙소에서 쉰 뒤 간 곳은 우에노.
코미케때 산 책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선 케이스가 필요하니 ABAB에 있는 다이소로 가서 a4케이스를 하나 샀습니다.
이때 우에노에서 처음으로 건슬링거 스트라토스를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음. 조작법이 좀 복잡하긴 했지만... 다음에 올 때 네시카를 사고 오락실에서 죽치고 해봐야죠.
그 뒤 당연히 마음의 고향 아키하바라 ㅋ
코미케 다음 날 월요일은 4일차라고, 아키바에 사람도 많고 상품도 많았습니다.
저녁은 료고쿠에서 챵코나베를 먹으러 가러 약속했기에 대충 여기서 시간 때우고 갑니다.
사람 많음...
료고쿠까진 아키하바라에서 2정거장.
작년에 찾아갔던 가게로 고.
2014/10/12 - [여행/Tokyo[14.08.12~14.08.20]] - 2014 도쿄 / 28. 료고쿠 창코나베 전문점 아케보노야(両国 アケボノヤ)
가게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적혀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생략합니다.
토리챵코나베
호르몬챵코나베
라면 추가
술을 안마시니까 1인당 얼마 나오지는 않은 듯.
그래서 그런지, 배가 다 차지 않아서 입가심으로 옆집에 있는 닭꼬치집에 갑니다. 이것도 맛있었음.
피곤한 사람들은 알아서 숙소로 가고, 저와 아스테른은 야밤에 WGC라는 오락실에 찾아갔습니다.
오락실의 위치는 코마고메 역 근처. 이때 시각은 밤 9시 38분.
일본은 한국보다 밤이 빠르기에 역 앞 상점가는 벌써 문을 닫고 있었더라구요.
한국같았으면 이런 사거리에 아직도 번쩍번쩍하게 장사하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문화의 차이인지, 확실히 저녁이 있는 삶인지 어느 쪽이나 우리 생활과는 다릅니다.
WGC라는 오락실은 사진에서 보듯이 감이 오겠지만, 신기하게 일본에서 펌프와 이지투디제이, 테크니카가 있는 오락실입니다. 내부 촬영은 금지.
한국에도 거의 없는 3S도 있어요. 그래서 일부 매니아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기 구성은 테크니카 3대, 3S 1대, 투덱 9th 1대, 비트매니아3 파이널, 펌프 2대(인피니티랑 피에스타2였나.), 인 더 그루브 2, 그리고 문 앞에 크로스비츠였나... 처음 보는 게임 하나.
편의점 크기만한 작은 오락실에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게임에 저와 아스테른은 씬나게 게임하고 돌아갔습니다.
이걸로 8일차는 종료.
ps. 돌아가는 길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