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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도쿄 / 1. 출국, 그리고 공항유폐 [인천국제공항~나리타국제공항] 본문

여행/Tokyo[15.08.11~15.08.20]

15.08 도쿄 / 1. 출국, 그리고 공항유폐 [인천국제공항~나리타국제공항]

Intersection 2015. 8. 25. 15:03

8월 19일.



출국 전에 미리 짐을 싸둡니다.

JKD님께 받은 캐리어에 간단하게 상의 3벌, 하의 2벌, 양말 4족만 넣었습니다. 

누구 구경하라고 가는 것도 아닌데 뭐.



사용할 돈도 미리 봉투에 정리하고 여권도 챙기고 보조배터리도 챙깁니다. 

원래 7시 50분 출발 비행기라서 친구들과 공항에서 노숙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연수구에 사는 분 아버지가 집에서 자고 가도 된다고 해서 밤 늦게 연수구로 갑니다.

가서 인사하고 밥 먹고 잠.. 





8월 20일.



아침에 버스타고 가면 늦을 것 같아 콜택시 부르려고 했는데 다행히 태워주셔서 편하게 공항으로 감.




뭐.. 공항은 도착하고 별로 찍은 것은 없네요. 처음 가는 것도 아니니까.

우리 팀원은 총 6명인데 그 중 4명이 인천에서 출발하고, 한 명은 제주도, 한 명은 미리 출발해서 더 챙길 것도 없습니다.


친구 한 명이 자기 여권 발급받으니 이름이 변경되었다고 아시팔ㅋㅋ 거리는데 뭐 어떻게든 됐나봐요. 제주항공은 미리 변경했고 이스타는 거기서 변경해줬음 다행

짐도 많지 않으니 간단하게 출국수속 통과하고 면세점에서 담배 사서 탑승동으로 입갤.


로밍은 딱히 필요 없으니 통신사는 안들렀고 유심은 아예 뺄거라서 차단서비스도 안하고 감..




이번에도 돈이 없어서 갈 때는 이스타, 올 때는 제주항공으로 이동합니다. 물론 루트는 인천-나리타죠. 왕복 27정도 나온 듯.



기다리다 출출해서 치킨-치즈 샌드위치 먹었는데 맛은 있다만 제 값 주고 먹을만한 건 아니네요 하긴 공항이니까요.




제 옆자리 씹뜨어억은 이런거나 보고 있음 

2시간정도 날아서 나리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시간은 10시 23분이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나리타에서 도쿄로 출발한 시각은 14시 30분입니다. 제주도에서 온 사람 기다리느라.. 다시 생각해보면 빢치네 연락도 안되고 보이지도 않고.

첫날은 사람들 기다리느라 5시간은 날린 것 같음...


저번에 나리타 올 때는 오자마자 노숙에 괜히 1터미널로 가서 밥도 못먹었는데(2터미널에 24시간 편의점이 있는데 1터미널은 없음) 말입니다.

이 공항에 올 때 마다 뭔가 악재가 있나봐요. 싸서 그런가.




뭐, 그것도 과거의 이야기지요. 이 시점에서는 그냥 선불유심 사러 돌아다녔습니다. 

japan travel sim 2gb. 대충 4천엔입니다. 10일 정도면 이 정도는 쓰고도 남겠지 싶었는데(남으면 팔아야지ㅋ) 결국 마지막 날 다 썼습니다.

4명 모두 2기가를 샀는데 한 명 빼고 다 썼음. 1기가 더 추가해도 다 써버린 놈도 있구요.


여하튼 이거 처음에 끼울 때 3G만 표시되길래 "어씨발 뭐냐이거" 하면서 당황했는데 한 10분정도 지나니까 지가 알아서 LTE 잡더라구요 그 뒤 안심함ㅋ.


유심도 샀으니 공항 주변을 둘러봄. 타코야키 팔길래 먹어봤는데 맛 없더라구요. 그리고 뭔 항공기 조종 게임도 있엇는데



10초만에 추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300엔



숙소 근처에 지하철 역이 있고 어차피 초기 3일은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닐거라 도쿄 서브웨이 패스 3일권도 구입합니다. 이거 가성비 최강임. 도메랑 도영 같이 이용 가능한데 3일짜리 사면 하루에 500엔어치만 타도 개이득.


공항에서 존나 기다리다가 제주도 친구와 합류하고 출발합니다. 지갑 잃어버렸다고 늦었대요.




우리가 가는 루트는 케이세이 스카이엑세스선을 경유해 닛포리로 가는 루트입니다.

만.. 우에노행은 없어서 중간에 갈아타야 합니다.



원래 이거 타고 싶었거든.



근데 돈 없으니까 현실은 이거에요. 스카이엑세스선 경유 하네다 공항행입니다.




캐리어 든 여행객들 짱많더라구요. 일단 환승할 역 까지는 1시간이 걸리니 눈좀 붙였습니다. 그 뒤 케이세이선으로 환승해서 닛포리역에 도착.




케이세이전철 닛포리역.

이 역에 도착했던 때는 하나 더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던 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