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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

서울 신촌 야바이

Intersection 2015. 4. 29. 22:13


원래는 갈 계획이 없었으나 친구가 '촬영하는거 모델 도와주면 밥 사드림 ㅇㅇ' 한다는 꼬임에 넘어가서 오랜만에 신촌에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간 장소는 야바이, 그 놈이 하도 먹자고 난리치던 몬자야끼 전문점입니다.


일본의 관서지방에는 오코노미야키가 있다면, 관동지방에는 몬자야키가 있다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음식이라는데...



뭐, 결론부터 쓰자면 개인적으론 상당히 실망함. 사주니까 먹지, 딱히 내 돈 주고 먹고 싶진 않네요.



대기시간동안 시간이나 떼우라고 간단한 게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간대가 저녁시간대라서 한 20~30분정도 대기하고 자리에 앉음. 

야키소바와 몬자야키, 그리고 음료로는 전 카프리를 주문했습니다.


정작 처음으로 젓가락을 잡아 음식을 입으로 들이댄 때는 가게에 오고 55분 뒤였지만요.





이 때 꽤 오랜 시간동안 식사를 못해가지고 신경아 예민했는데(친구 늦는거 기다린다고 한 시간을 기다림) 가게에 와서도 계속 기다리니 미칠 노릇입니다.

카프리나 따고 게임이나 했습니다. 다행히 와이파이는 잡히네요.


지금까지 간 야키집과는 달리 조리대에서 미리 조리하고 음식을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야키소바 입갤.



후 퇴갤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겁지겁 먹느라. 그래도 평균 이상은 된다 생각합니다.




빠르게 야키소바를 먹고 그 뒤에 도착한 몬자야키.



이렇게 반죽을 펴서 줍니다. 같이 주는 몬자야키용 수저로 팍팍 긁어 먹으면


끝 ㅋ


몬자야키는 별로였습니다. 그냥 제 취향에 안맞는 것 같아요. 이거보다 카프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먹다 보면은 맛있는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딴 걸 먹었으면 어땠을까 싶군요.


그래서 그냥 다 먹고 모스버거 가서 버거나 흡입하고 잡에 갔습나다. 에라이!